집에서 스마트폰으로 넷플릭스를 보거나 노트북으로 업무를 할 때, 갑자기 와이파이가 뚝뚝 끊기거나 로딩이 길어져서 스트레스받으신 적 있으신가요? 매달 비싼 기가 인터넷 요금을 내고 있어도, 공유기 세팅이나 위치가 잘못되어 있으면 제 속도의 절반도 낼 수 없습니다. 집안의 와이파이 쾌적도를 수직 상승시키는 아주 간단한 3가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와이파이 속도가 느려지고 끊기는 이유
무선 공유기에서 나오는 와이파이 전파는 벽이나 문, 가구 같은 ‘장애물’에 매우 취약합니다. 또한 요즘처럼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 위아래 집에서 쏘는 수십 개의 공유기 신호가 서로 엉키고 부딪히는 ‘전파 간섭’ 현상 때문에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게 됩니다.
집 안의 와이파이 속도 쾌적하게 올리는 방법
1. 공유기 위치 변경 및 안테나 방향 조절
미관상 보기 안 좋다고 공유기를 TV 뒷면, 신발장 안, 구석진 방 바닥에 숨겨두셨나요? 그렇다면 전파가 뻗어나가지 못해 속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공유기는 집안의 중심이 되는 거실장 위나 탁자 등 **’탁 트인 높은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안테나가 여러 개 달려있다면, 전부 위로 꼿꼿이 세우기보다는 수직, 수평, 대각선 등 여러 방향으로 넓게 뻗어두어야 집안 곳곳의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와이파이 채널 간섭 해결 (채널 변경)
옆집, 윗집의 와이파이 신호와 내 와이파이 신호가 똑같은 차선(채널)을 달리고 있다면 교통체증이 발생합니다. 스마트폰에 ‘WiFi Analyzer’ 같은 무료 앱을 설치하면 현재 내 주변에서 가장 덜 혼잡한 와이파이 채널을 시각적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이후 내가 사용하는 공유기의 관리자 페이지(예: 192.168.0.1 등)에 접속하여 [무선 설정] 메뉴에서 혼잡하지 않은 채널로 수동 변경해 주시면 뻥 뚫린 속도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3. 공유기 재부팅 및 펌웨어 최신 업데이트
공유기도 1년 365일 켜져 있는 하나의 작은 컴퓨터입니다. 오랫동안 켜두면 내부에 열이 발생하고 데이터가 엉켜서 렉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너무 끊긴다면 공유기 뒷면의 전원 선을 뽑았다가 1분 뒤에 다시 꽂아 재부팅을 해보세요. 또한, 공유기 제조사 홈페이지나 기기 관리 메뉴에서 제공하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최신 버전으로 진행하면 보안 취약점과 연결 오류를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및 요약
와이파이가 느리다고 무작정 통신사에 전화를 걸거나 기기를 바꾸기 전에, 우선 공유기의 위치를 탁 트인 곳으로 옮기고 재부팅을 한 번 진행해 보세요. 이것만으로도 가정 내 인터넷 문제의 90% 이상은 손쉽게 해결됩니다!